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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9
이 글은 3년 전 (2022/11/18) 게시물이에요

나의 무의식은 아직 너를 부르는 걸

.

I won't let you go

깊숙이 베인 맘, 희미한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어

.

Outta love 나는 무너져가 Paper Cut

.

날 덮쳐오는 슬픔은 지독해 Paper Cut



도입부와 동시에 알 수 있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부를 만큼 당연한 '너'를 잃은 채로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

절대 보내지 않을 '너'를 보냈다는 것이 마치 깊게 베인 상처처럼 마음 속 깊은 곳에 계속 남아있다.

너의 사랑 밖으로 떨어졌다는 슬픔이 너무 지독해서 남자는 계속 무너지고, 휘청이고, 중심이 무너진다.

마치 페이퍼컷처럼. 지독하다.



〈 Paper Cut: 종이에 베인 상처 >




아마 잊혀질 기억에 널 가둔 채로 영영 같은 자리를 또 맴돌곤 해

아프다가도 사라질 Feeling



사실 종이에 베인 상처는 아물 때까진 계속 통증을 유발해서 거슬리지만 대개는 심각한 상처가 되지 못할만큼 얕다.

아프기야 하지만 금방 아물고 대부분은 흉터조차 남기지 못하고, 나은 뒤에는 기억속에서 금방 잊혀질 정도로 별 것 아닌 상처다.

남자 또한 그것을 모르지 않는데, 왜 하필 '페이퍼컷'이라 말하는 것일까.

지금은 아무것도 못 할 만큼 아픈 '너'지만, 머지 않아 없던 사람처럼 잊게 될거란 의미일까.




때론 심장을 멈추게 해

.

나를 구해줘

.

어서 빨리 내 손 잡아줘



그렇다기엔 '너'를 부르는 것이 너무 간절한 목소리라 더욱 의아하다.


그런데 남자의 말 중 묘한 단어들이 몇몇 보인다.




비극처럼 번져가

.

번지는 불길 속에 찢겨져버린 내 흔적들은

.

고요함을 지나 파멸의 끝으로

.

나를 잡아줘



비극. 불길 속 찢겨진 흔적. 파멸.

언뜻 심상치 않은 단어들을 뒤로한 채 종내엔 제발 잡아달라며 울부짖는다.

'페이퍼컷'의 얕음과는 달리 남자의 감정은 다소 파괴적이고 끝도 없이 깊기만 하다.

어디서 기인된 것일까, 가사 속에서 놓친 것이 있었나 되돌려보는 중 후렴구에 눈길이 머물렀다.




날 덮쳐오는 슬픔은 지독해 Paper Cut

Just cut me Deep



아무생각 없이 지나쳤던 가사. 너라는 슬픔이 날 깊게 베고 지나갔다는 의미로 생각했는데 만약 마지막줄의 앞에 올 주어가 You가 아닌 I 라면?



I just cut me Deep



비극 (悲劇)

[ 국어사전 ] 명사) 1. 생의 슬프고 애달픈 일을 당하여 불행한 경우를 이르는 말   2. 인생의 슬픔과 비참함을 제재로 하고 주인공의 파멸, 패배, 죽음 따위의 불행한 결말을 갖는 극 형식


찢겨진 자신의 흔적들과 함께 파멸의 끝으로 가고 있다는 남자의 말.


비약이다 싶으면서도 사실 남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은 처음부터 알 수 있었다.




그래 목타게 널 자꾸 불러도 But I can't concentrate when I think you

.

무뎌진 손 끝의 감각 끝없이 가라앉고 있어

.

머릿속이 뒤엉켜

.

낮과 밤이 뒤바뀐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

파멸의 끝으로 사라져버린 tonight



무의식적으로 계속 널 부른다고 하면서도, '너'를 생각할 때면 무엇에도, 심지어는 '너'에게조차 집중할 수 없을만큼 남자의 정신상태는 위태롭다.

감각은 무뎌진 지 오래인 채로 온몸이 깊은 곳으로 가라앉고, 낮과 밤이 뒤바뀐 것처럼 정신이 몽롱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낮인이 밤인지도 모를 이 밤은 파멸의 끝으로 사라져, 남자는 결국.

비극이 완성되어 간다.



깊숙이 베인 맘 희미한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어

.

아프다가도 사라질 Feeling 때론 심장을 멈추게 해

.

I miss your touch 머릿속이 뒤엉켜

.

이 끝이 없는 최면 속 무너져 Paper cut



남자가 처음부터 이렇게 상처투성이에 엉망진창이진 않았다. 지독하게 아프고 슬펐지만, 망가져서 무너져내릴 만큼은 아니었다.

그러나 '너'라는 상처가 아물어 사라진다는 것이 도저히 견딜 수 없다. 마치 심장이 멈추는 것만 같아서 도저히.

네가 남긴 흔적이라곤 이젠 이 아픔밖엔 없는데, 이것마저 사라지면 너마저도 잊게 될까봐서 무섭다.

그렇게 남자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너를 보냈다는 것보다 널 잊게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더 슬퍼서. 결국 스스로 상처를 낸다.

너를 잃지 않을 수만 있다면 이깟 아픔은 괜찮다. 아픔만 남겨도 좋으니 너의 손길이 다시 내게 닿기를.

스스로에게 최면이라도 거는 것처럼 되뇌어보지만, 상처투성이가 된 남자의 손 끝은 점점 무뎌져간다. 그게 싫다.


계속해서 상처를 낸다. 더 많이. 더 깊게. 상처투성이가 피투성이가 되도록.

너의 마지막 흔적이라는 간절한 마음과는 반대로 몸은 계속 무뎌지고 저 어딘지 모를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다.

낮과 밤도 구별하지 못할만큼 정신이 아득하고, 어두운 새벽에 부는 바람에도 휘청이도록 중심이 무너진다.

그래도 괜찮다. 이깟 아픔은. 그렇게 말하지만 몸은 결국 무너져내린다.


불길처럼 서서히 번져가는 아픔 속에서 문뜩. 수없이 찢겨져간 건 이 상처가 아니라 영혼이었나보다.

어두운 이 새벽은 오늘의 고요함일 뿐, 내일의 난 이 고요함마저 지나처 저 깊은 파멸 끝으로.

점점 짙어져가는 이 공간 속에서 제발 나를 좀 구해줘.

어서 빨리 내 손 잡아. 나를 잡아줘. 제발.


그러나 '너'는 오지 않을 것이다.

나의 이 비극조차 네가 남긴 것이니, Just cut me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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