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봐도 진짜 대박아니야? 내가 한국인이여서 그런게 아니라, 서사가 진짜 역대급인 것 같아. 1차전 강팀 우루과이랑 비겨서 와 선방!!! 이대로만 가면 할 만하다!!! 잔뜩 희망에 부품. 2차전 가나때 쫓고 쫓기다 생각보다 잘 안 풀림...막판 1분 안 끝났는데 코너킥 앞두고 문어가 멋대로 경기종료 + 정당한 항의하다 감독 레드카드 받고 쫓겨남... 3차전 포르투갈 때 마지막 희망 그치만 어려울 전망 + 그보다 더 복잡한 경우의 수...다들 머릴 터질 것 같은 상태. 그와중에도 해학의 민족답게 날강두에게 Kim의 고백과 알빠임 드립과 함께 결전의 날이 밝음. 포르투갈 16강 확정인데도 얄짤없음. 하지만 득점에 눈 먼줄 알았던 날강두가 남몰래 스파이 역할 톡톡히 해줘서 1대 1로 비기는 중. 우루과이마저 가나에게 이기고 있단 소식과 함께 제발 우리만 넣음 된다! 벌벌 떨면서 보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역대급 합작으로 역전골 탄생 후 안티브라자로 회자될 경기종료!!! 그치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종료를 다같이 기다리던 중 가나골키퍼의 미친 세이브와 1분 남은 상황에서 선수교체까지 지켜봄ㅋㅋ 그리고 최종 16강 확정 선수들 2002년 세레모니 재연과 상암카타르로 다같이눈물 지난 월드컵은 내가 잘 못 본 것도 있지만 내 체감상 오랜만에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열정들도 더 뜨거운 것 같고, 새롭게 각광받는 선수들도 생기고 감독님에 대한 관심도 흥미진진하네. 여러 짤들이나 다양한 비하인드(가나와 우루과이 포함)도 넘 재밌어서 계속 찾아보게 되구. 그리고 포르투갈이 2군나와서 봐준거 아니냐 뭐 이런 글도 있던데, 안정환님 유튭보니까 오히려 2군이 나오면 본인들이 실력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니까 더 열심히 뛸 거라고 본인은 1군들이 나와서 체력을 세이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더라구. 그리고 이강인 선수 선발 관련해서도 기자들이 와전해서 썼다고 하시네. 여튼 8강 진출여부와 별개로, 2022년 마지막을 전국민이 다같이 행복한 추억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음 좋겠다! Impossible is 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