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정과 강현남이 조력자 포지션인데 강현남은 동기가 분명한 반면 주여정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그러잖아 근데 누가 그러더라고 박연진네가 아무이유없이 문동은을 괴롭혔듯 아무이유없이 문동은을 좋아해줄 누군가가 있을거고 그게 주여정이라고 근데 나도 이말에 너무 공감해 이런 맥락에서 볼때 주여정과 강현남의 캐릭터는 단순히 복수를위한 조력자 포지션을위해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라 복수가 끝난후 공허한 동은이의 인생을 다시 채워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 작가님 인터뷰영상을 봤는데 이런말을 하셨더라고 "피해자들이 가장원하는건 가해자들의 진심어린 사과더라 왜일까 고민한 결과 학폭은 폭력만 당하는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명예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것들을 잃어버리는데 그걸되찾기위해서는 가해자의 진정성있는 사과를 얻어내야 원점이고 거기서부터 시작이더라" 하지만 이 드라마에선 끝까지 복수를 할거고 따라서 가해자들의 사과는 필요가 없지 하지만 복수가 끝나면 문동은의 잃어버린 존엄성과 명예는 어떻게 되찾을까 난 주여정과 강현남이라는 캐릭터에 그답이 있을거라 생각해 학폭에 미화는 없을거라고 장담한 작가가 학폭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수없이듣고 이해하기위해 끝없이 질문하고 고민하던 작가가 학폭피해자를 대변하는 문동은이라는 캐릭터를 정말로 타락시키고 영광없는 결말로 그려낼거같진않아 오히려 다시 인간으로서의 영광을 되찾는 결말이지않을까 문동은이 학폭의 아픔에서 벗어나 영광을 되찾게해주는 비로소 복수의 끝을 내려주는 역할이 주여정이면 주여정은 반드시 필요한존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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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의외로 악필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