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이가 옛 담임에게 찾아가서 "저 선생님 됐어요~^^" 이러니까 담임이 얼굴 새파래져서 "네가 대학에 갔다고? 네가 선생이라고?" 하는 장면이었음 연진이도 동은이더러 "어디서 거지 같은 남자 만나 거지 같은 애 줄줄이 낳고 거지 같이 살 줄 알았다"고 할 만큼, 다들 동은이가 비참하게 살 줄 알았을 텐데 나름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인으로 살면서 당당히 웃으며 나타난 거잖아(명오나 연진이도 동은이가 교사라니까 엄청 놀라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복수의 절반은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담임은 자기 과거를 교육계에 떠벌릴까봐+아들한테 이야기할까봐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겠지만 여하튼 사색이 된 담임 표정 진짜 통쾌하더라 동은이가 여러 모로 복수 루트 잘 잡은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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