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향해 쏟아지는 악성 댓글을 보고 있자면 안타까움과 함께 씁쓸함이 느껴진다. 그에게 쏟아지는 악플과 루머의 수위가 고작 만 18살에 불과한 걸그룹 멤버를 향한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친 탓이다. 비난의 이유를 들여다 보면 더욱 생각이 많아진다. 가장 크게 이슈화 됐던 사건 중 하나인 '양손 딸기 먹방'의 경우, 과연 양손으로 딸기를 먹는 행동이 그토록 큰 비난과 악플을 받아야 했던 이유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그를 향한 대다수 악플은 무대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표정 연기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에 의한 원색적인 비난에 가깝다. 물론 직업이 가수인 만큼 노래나 춤 등 실력적 부분에 대한 건강한 비판은 장원영에게도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 집중되고 있는 악플은 특정 시기 악성 댓글이나 루머의 타깃이 되는 걸그룹 멤버들이 밟아온 전철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는 것이 문제다. https://naver.me/58Fp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