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엠 스페인 인터뷰가 고마운 이유는 바로 한국의 예민한 주제에 대한 ‘언급’임. 식민지얘기보고 생각난건 한국사극을 볼때 조선시대 주막은 항상 사람들이 주모한테 국밥하나 말아달라 하잖음? 근데 우리나라가 원조 100년된 국밥집이 없는 이유는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면서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위 원조가게들이 전부 불에타 사라졌다고 들었음. 그래서 전쟁이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다보니 100년된 가게들이 아직 많이 없는거고.. 그런데 그런 환경에서도 신속정확 빨리빨리인 한국인은 한세기도 안끝나는 시간에 빠른 발전을 한만큼 자국뿐만 아니라 미디어 영향으로 한국음식도 결국 전세계에서 유명해짐. 고생한만큼 아픔의 역사를 휘발하고 우린 우리의것을 구축했음 K-pop도 마찬가지임 타국에 비해 역사가 짧지만 우린 우리만의 주파수를 결국 만들어냄. 애초에 한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흥에있어 춤과 노래를 뺄수가 없음.. 그래서 우리는 해외의 레퍼런스는 받아들이되, 퍼포와 노래가 결합된 하나의 장르로 만들어진거라 생각함. 발전속도를 비유하자면 그걸 해외에서 케이팝을 오랫동안 제3외국어로 취급하다 제2외국어로 격상시킨 느낌을 우리가 체감한지 얼마안됐을뿐임. 우린 당연히 어둡고 고생한 과정이 있었으나 국민들은 그것에 대해서 우리를 불쌍하다 생각하지 않음. 알엠말처럼 ‘프리미엄 라벨과 품질보증서’라고 생각하지. 그래서 알엠이 그 부분을 분명히 되짚어줘서 저 인터뷰 전문을 전세계가 볼텐데 정말 사이다라 생각함. RM 스페인 인터뷰 전문
[방탄소년단 리더 RM "한국은 70년 전에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1/3)
— 클준 (@uRMyseason) March 13, 2023
“20대부터 30대까지 방탄소년단에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했어요. 성공, 사랑, 영향력, 권력을 얻고 난 후엔 무엇이 있을까요?
모든 것의 뿌리는 여전히 남아 있죠, 음악”https://t.co/ftmUsga1Q9 pic.twitter.com/AyTzkoKO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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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윤아.. 제대로 연말 꾸꾸꾸 말아왔어 미1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