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는 YTN에 "최근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하노이 공연 세트리스트는 사실이 아니다. 이번 블랙핑크 공연은 기존 투어와 동일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루 전 베트남 현지 매체를 비롯해 국내 일부 매체에서는 블랙핑크 베트남 공연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 하노이'의 세트 리스트(콘서트 곡 목록)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출됐다는 세트 리스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이번 공연에서 총 13곡에 대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멤버별 단독 무대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최고 등급인 VIP 좌석 가격이 980만 동(한화 약 53만 원)에 달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콘서트의 지나친 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도 직후 일부 현지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며 논란이 확산하자, YG엔터테인먼트는 유출된 공연 정보가 사실이 아니라며 발 빠른 해명에 나섰다. 한편 블랙핑크가 베트남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블랙핑크가 한국 걸그룹 사상 최초다. 앞서 하노이 문화체육청장 역시 "베트남을 찾는 블랙핑크를 환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블랙핑크의 베트남 공연은 이달 29, 30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https://v.daum.net/v/2023070510390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