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 SM 재직시절, 이 셋을 데리고 무언가를 많이 하고
시너지가 너무 좋아서 민희진의 최애들로 불리었는데,
영화 ‘몽상가들’ 을 모티브로 셋의 화보를 공개함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보 공개 타이밍도 딱 태민의 생일
어떤 영화인지 알고 보면 다양하게 해석할수있고 재밌으니
영화설명부터 해주겠음
먼저 몽상가들(Dreamers)이란
주인공 이사벨, 테오, 매튜
이사벨과 테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어딘가 특이한 쌍둥이 남매
서로를 샴쌍둥이로 표현, 우리는 하나라고 진지하게 믿고있음
대담하고 너무 가까워 남들이 볼때는 연인같은 남매
이들은 연인 같은 행색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과 의미를 모르고
그들이 어떤 모습일지 자각하지 못함
매튜는 남매들에게 이방인 같은 존재
테오와의 세상에 갇혀있는 이사벨에게 현실을 일깨워주려하고
이사벨과 테오의 모습이 비정상적이라는걸 알려주려함
처음엔 대담한 그들에게 뒤섞여 이상적인 나날을 보내지만
결국 다시 현실로 나온다
이사벨은 매튜에게 끌리면서도 테오와 떨어지게 되면
극심한 분리불안을 느끼고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걸 극혐함
매튜와 테오의 사이는 더 심오함
테오는 본인들의 이상세계를 침범하려 하는 매튜를 경계하고
매튜 또한 테오를 경계하지만
둘은 끊임없이 공통주제를 공유하고 논쟁하며
이사벨과는 없던 지적 교류를 이어간다
단순히 대립구도라기엔 서로를 끌어당기고 원한다
요약하자면
오누이이자 연인인 이사벨과 테오, 그들이 사랑한 청년 매튜
이사벨&테오 - 몽상가, 순수주의
매튜 - 이방인, 현실주의
물론 이 영화의 내용이 딥하게 삽입된 화보는 아님
분위기 정도만 생각하면됨
민희진은 여기서 컨트리하고 집시같은 느낌을 좀 더 집어넣음
내가 해석한건
이사벨 = 크리스탈
테오 = 태민
매튜 = 카이
이사벨과 테오
이사벨과 매튜
테오와 매튜
태민-테오, 카이-매튜 롤은 본인이 해석하기 나름임
그리고 굳이 영화처럼 대입하지 않아도 됨
해석은 자유 ㅇㅇ
내가 해석하기론 태민과 크리스탈이 서로를 감싸고
마치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한 컷과
크리스탈과 카이의 투컷엔 묘한 긴장감
개인컷에서 자유분방한 태민의 옷차림
여행객 같은 카이의 의상을 보면
태민이 테오, 카이가 매튜로 생각됨
이게 공개된지도 벌써 8년전 이맘때쯤…
민희진 sm 퇴사 후 이젠 볼 일 없겠구나 했을때 올라온
민희진이 본인 계정에 직접 올린 집 사진
조명 위 확대해보면 태민 단독컷
f(x) - 4walls 앨범도 진열되어있음
(fx와의 마지막 앨범작업…)
전형적인 아이돌 앨범이나 예술 작품보다는
본인의 취향으로 꽉 채운 집 인테리어 속
당당하게 한자리씩 차지한 최애들…
또다른 직접 찍은 모습들
몽환적이고 반항적인 느낌
(크리스탈, 태민은 민희진과 개인으로도 작업을
좀좀따리 했지만 카이는 이렇게 셋이 뭉치거나
엑소 단체 말고는 솔로활동 전 민희진이 퇴사해서
둘이서만 작업해본적은 없음…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어)
저 화보가 태민 23살, 카이와 크리스탈이 22살때였음
셋 다 갈수록 분위기 무르익고 각자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잘컸음
포토제닉은 영원하다
이 글은 단순히 민희진,크리스탈,태민,카이가 보여줬던 시너지를
혼자 이미지 정리하고 싶어서 쓴 글임
글과 관계없는 어그로댓, 쓸데없는 시비댓은 댓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