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홍성우), 덱스가 출연한 가운데, 출연자들에게 준 '역할' 분담에 관해 묻자, 문상돈 PD는 "출연진들에게 어떠한 역할을 준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문 PD는 "인간 박나래, 인간 노홍철로 하다 보니 조금 더 리얼하게 자기의 모습이 나오더라. '저 장면에서는 진지하게 해야 하는데, 왜 웃을까' 싶은 장면이 더러 있다. 그건 본인의 역할이 아니라, 극 중에 몰입하기 때문에 그런 장면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기자회견 할 때도 이 프로의 장르는 ‘코미디’에 가깝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시청자의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도 이것 같다. 장르물이라 생각하면 '사람이 죽어가는데 여기서 웃어?'라면서 과몰입을 하게 되겠지만, 이 프로의 장르를 코미디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장면"이라면서도 "시청자분들께 저희 의도가 덜 전달이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가장 예상 밖의 활약을 한 출연진을 묻자, '꽈추형'을 꼽기도 했다. 문 PD는 "3회까지 보면 박나래를 구하기 위해 꽈추형이 뛰어든다. 첫 회 공개 후 다같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그때 왜 그러셨어요?’라고 꽈추형에게 물어봤었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나래가 있으니, 나는 어차피 살아남겠구나. 희생양으로 두고 가야지 했는데, 막상 물리는 걸 보니 다리도 다쳤는데 안 도와줄 수가 없어서 아무 생각 없이 뛰어들었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https://naver.me/FOMJfd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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