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판 뜬지 3년 정도 됐을 때 우연히 어떤 남돌 영상을 봄. 난생 처음 보는 아이돌인데 영상 하나 봤다고 설레본 적은 처음이라 만약 내가 아직 아이돌 파고 있었으면 얘 좋아했겠다 생각하고 넘김 그로부터 2년 뒤 우연히 인포에 뜬 어떤 남돌 사진 보고 설렘.. 분명 평소 취향이랑 많이 다른데도 너무 귀엽고 사진만 봐도 두근거렸어 근데 그땐 현생이 바빠서 넘김 다시 1년 뒤... 유튜브 알고리즘이 날 이끌었다 우연히 뜬 쇼츠 속 노래가 좋아서 검색해봤는데 그룹명만 아는 남돌 무대가 뜸. 봄. 노래도 좋고 다 잘생겨서 눈호강하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멤버 파트 나오자마자 심장 두근거려서 어...? 하고 그 파트 모음집 찾아서 1시간 내내 봄...... 며칠 내내 입덕 부정하고 부정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 파트 부른 멤버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함. 근데 어라... 앞에 나열한 셋이 동일인물이었음을 알게 됨 내가 돌판 뜬 6년 동안 아이돌 보고 두근거린 적이 딱 3번 있는데 알고 보니까 그게 다 한 사람이래... 진짜 전혀 몰랐어 내가 세 번이나 설렜었다는 것도 영상이랑 사진 다시 본 후에야 헐 그때 그? 잠시만 이것도? 혼란스럽고 두근거려서 미치는 줄 지금은 그냥 답도 없는 내 천년돌 사랑해 영원을 믿고 싶게 만드는 원앤온리 최애야... 널 좋아하게 될 운명이었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