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사실 다쳐서 쓰러졌을 때 세영이한테 '그만 포기하라'고 소리를 쳤다"고 털어놨다. 이미 안세영은 지난 5일 8강전 뒤 "무릎이 좀 좋지 않다"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이 씨는 "세영이는 아프다고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이라 본인이 그랬다고 하면 정말 아픈 것"이라고 걱정했다. 불행 중 다행이었을까. 이 씨의 외침은 안세영에게까지 전달되지 않았다. 이 씨는 "관중 함성 때문에 들리지 않았을 것이고, 세영이도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대견한 표정을 지었다. 부상까지 이겨낸 안세영의 값진 금메달이었다. https://v.daum.net/v/20231007232703002?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