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디스패치는 전청조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밝혔다.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며 비서를 구한 전청조는, 피해자 D 씨에게 자신이 카지노로 복귀한 뒤 비서로 고용하겠다고 속였고 8,000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D 씨는 전청조에게 7,200만원을 뜯긴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다이스 그룹 사칭은 배우 김상중도 똑같이 겪은 수법이다. 지난 2003년, 김상중(당시 38세)과 결혼하기로 했던 여자(A씨)가 재벌 딸을 사칭한 것이 밝혀졌다. 김상중은 2003년 11월 28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예식장까지 잡으며 결혼을 준비했으나,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결혼을 취소했다. 김상중은 불과 결혼식 며칠 전까지도 A씨의 말을 굳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김상중이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딸과 결혼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 파라다이스 그룹 쪽에서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부인했다. 파라다이스 그룹 측은 "우리 집안에 김상중과 결혼하기로 한 여자는 없다. 전우경은 8살짜리 손녀딸의 이름이다"고 밝혔다. https://naver.me/5JVViQ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