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타에 짱구 보러 갔다가 끝나고 거기 립세의 사계라고 러빙 빈센트 감독 차기작 유화 애니 원화 전시 구경하는데 전시 못 보게 하는 거야
그래서 오늘 행사 있나보네 속으로 생각하고 누구 올까 하는 순간 저멀리서 웅성웅성 거림
거리가 너무 멀었는데 키크고 잘생긴 젊은 남성이 걸어오길래 순간 송강으로 착각함(ㅈㅅ 가까이서 보니 하나도 안 닮음요 둘다 다른 잘생김)
가까이 다가오는데 아이돌이네>아 오늘 트롤 무인인가>라이즈 은석이군>짱잘이다 이 순서대로 생각함
짱잘인데 아이폰14 기본 카메라 쓰레기임
그렇게 보고 영화 전단지 모으는 취미 있어서 위층에 수거하러 갔다가 내려왔는데 엘베 내려가는 타이밍에 딱 나오는 거임
팬분들은 다 저 뒤에서 찍고 있는데 하필 엘베에 나 혼자여서 내가 제일 가까이 봄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가까워서 쌩눈으로 보느라 카메라 핀트 안 맞음 아쉽다… 내가 팬이었으면 이름 불러보고 그랬을 텐데 그정도의 관종력이 없어서 잘생긴 얼굴 멍하니 쳐다만 봤음
쨌든 잘생김 옆모습도 잘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