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DJ 김태균이 "연말에 활약이 대단하셨다. 'SBS 연예대상'에도 나가시고 'MBC 연예대상'에서 축하 무대도 하셨다. '아나까나' 개그맨들 무대가 장난 아니었다"라고 말하자 조혜련이 "2023년에 제가 축가를 많이 하러 다니지 않았냐? 그런데 그게 발전이 되어 이제 '개그맨들 다 나와' 하면 다 나왔다. 그걸 결혼식장에서 했는데 이번에 '연예대상'에서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혜련은 "보통 '연예대상' 하면 뉴진스, 블랙핑크 이런 분들이 나오시지 않냐? 그런데 하나 살짝 펑크가 났는지 연락이 왔다. 그런데 시간이 딱 비어서 딱 갔다. '개그맨들 다 나와' 했는데 혹시 안 나오면 좀 그럴까봐 몇 명 찍어놨다. 그런데 유재석부터 전현무까지 다 올라왔다. 내려가라 할 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MBC 연예대상' 무대 영상을 50번 넘게 봤다. '연예대상'에 가장 걸맞는 무대라고 생각한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김태균이 "그거야말로 축제의 현장이었다"라고 말하자 조혜련이 "아무도 모르게 깜짝 이벤트로 '제니가 나오나? 제니?' 하도록 뒷모습을 그림자로 비치게 했다. 그리고 '나는 제니가 아니라 련이자나' 하면서 나온 거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김태균이 "그림자만 봐도 어떻게 제니랑 누나랑 헷갈릴 수 있냐?"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조혜련이 "그림자 비칠 때 벌써 탄로가 났다"라고 말하고 "내가 나가니 다 일어났다. 왜냐하면 내가 나이가 제일 많더라. 이경규가 안 왔기 때문에 내가 제일 연장자더라"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자아냈다.
"부모님이 소소하게 다투시고 '연예대상'을 보시다가 조혜련 씨를 보고 빵 터져 웃으며 화해를 하셨다. 새해부터 좋은 기운 받는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김태균은 "부부싸움을 멈추게 하셨다. 대단하시다"라며 감탄했다.
"혜련 언니 너무 감사드린다. 시험관시술 6번 하고 포기하려는 순간 22년도에 '컬투쇼'에서 혜련 언니가 저한테 임신 성공할 수 있다고 응원을 해주셨다. 그 응원 덕에 작년에 임신하고 오늘 11시에 첫딸 낳았다"라는 한 청취자의 감동 사연에 조혜련은 "황보라 씨도 아기를 갖기 힘들었는데 저랑 기도를 했다. 그러고 아이를 가졌다. 너무너무 기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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