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측이 KBS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정규 2집 '2'(Two)' 선공개곡 '와이프(wife)'에 대한 재심의 신청을 하지 않는다.
오늘(2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여자)아이들 측은 KBS에 '와이프'에 대한 재심의 신청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무게를 두고 논의를 마쳤다.
지난 22일 '와이프'가 공개된 이후, 일부 가사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노골적으로 성행위를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표현의 자유이며, 수동적인 아내로 살지 않겠다는 주체적인 여성을 그렸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방송가에서도 심의 결과가 엇갈렸다. SBS와 MBC에서는 방송 적격 판정이 났으나, KBS는 방송에 부적격하다고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KBS 결과 발표 직후 (여자)아이들의 소속사가 내부에서 논의를 거쳤으나, 재심의는 신청하지 않을 것으로 결론지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와이프'는 정규 2집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이며, 이번 방송 활동 무대와는 무관한 곡"이라며 "(여자)아이들은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로 이번 방송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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