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aespa;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엔믹스(NMIXX;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까지 4세대 걸그룹이 차트 순위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5세대 걸그룹이 본격 활동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2024년 상반기 대결을 펼칠 소속사는 YG와 하이브의 대결이다.
2023년 11월 27일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루카 파리타 아사 라미 로라 치키타)는 아현의 그룹 활동 복귀로 7인조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하는 걸그룹 중 이례적으로 테디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지 않고 양현석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됐다. 또 블랙핑크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됐으며 한국인 멤버보다 외국인 멤버가 많은 다국적 그룹이다. 베이비몬스터는 프리 데뷔곡 ‘DREAM’이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차트 1위에 올랐고, 데뷔곡 ‘BATTER UP’의 24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2,590,000회를 기록하며, 역대 K-POP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기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5세대 대표 걸그룹 자리를 이미 찜한 가운데, 서바이벌 당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아현의 그룹 활동 복귀가 결정됨에 따라 오는 4월 1일에 발매되는 앨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차트 순위 전쟁에서 크게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이비몬스터 7인조 완전체 컴백에 앞서 하이브에서는 아일릿(I’LL-IT;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을 3월에 데뷔시킨다.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인 아일릿은 JTBC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에서 결성됐으며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두 그룹은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됐고, 다국적 그룹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베이비몬스터에 비해 많은 것이 비교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일릿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한 것으로, 두 단어 사이에 들어갈 동사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그룹이라는 방향성이 녹아 있다.
‘그룹명’처럼 앞으로 아일릿이 펼칠 가능성에 5세대 신인 걸그룹을 기다리는 가요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듯 다른 두 그룹, K-POP을 이끌어가는 소속사가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인 두 그룹이 5세대 걸그룹 시대를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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