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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라인업도 안 풀렸는데”...소문만 무성하게

| 남긴 채 사라진 ‘블라인드 티켓’

| 자꾸만 해비해지는 티켓 가격...‘라이트팬’을 ‘슈

| 퍼팬’으로 만드는 하이브의 매직

https://naver.me/xEAIkmh2

1차 라인업도 발표되기 전 음악 페스티벌의 티켓이 먼저 팔리기 시작했다. 제2회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처음 등장한 ‘블라인드 티켓’이 그 주인공.

‘블라인드’라는 단어 그대로 라인업은 물론 판매 장수까지, 모든 것이 새까맣게 가려진 ‘블라인드 티켓’은 주최 측의 검은 장삿속, 각종 의혹으로 영 찝찝한 뒷맛을 남긴 채 사라지고 말았다.

[정보/소식] 팬심 이용하는 위버스콘, 하이브의 검은 장사 속내 [MK초점]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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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누구를 위한 페스티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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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주관하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이하 ‘위버스콘’)이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개최된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하이브가 음악의 장르,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장이자 새로운 팬 경험의 장으로 만든다는 주장하에 진행되는 여름 축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위버스콘’은 2021년 연말 콘서트형식으로 처음 도입됐다가 지난해부터 6월로 개최 시기를 옮기고 야외 페스티벌 형태로 확장됐다.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이 아닌 아티스트들도 지난해부터 출연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문제는 늘어난 규모만큼, 이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비난의 점은 ‘블라인드 티켓’ 상품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이는 ‘위버스콘’의 라인업이 공개되기 전 판매되는 티켓으로, 1DAY PASS 기준, 정가 17만6,000원 대비 37.5% 저렴한 11만 원으로 구매,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단 판매와 동시에 모든 상품이 매진됐던 티켓팅에서 성공했다면 말이다.

블라인드 티켓은 현재 여러 방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위버스콘’의 경우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러브썸페스티벌’ 등과 같은 뮤직 페스티벌과는 조금 성격을 달리한다. 음악적인 장르와 분위기를 즐기는 여타의 페스티벌과는 달리 ‘위버스콘’의 경우 출연 아티스트 대부분이 하이브 레이블즈에 속한 ‘아이돌’이고, 결국 ‘위버스콘’을 원하는 티켓 구매층이 ‘아티스트 그 자체’를 좋아하는 ‘팬덤’의 성향을 띨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는 ‘위버스콘’이 그 어떤 뮤직 페스티벌보다 ‘라인업’에 예민한 이유이기도 하다.

심지어 지난해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이 아닌 아티스트들도 섭외하면서 규모가 커진 ‘위버스콘’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그룹 팬들의 경우 ‘일단 구매’를 진행한다고 해도, 그 외 라인업에 포함된 아티스트의 팬들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된다.

한정수량으로 풀린 블라인드 티켓의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 29일 오후 12시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된 블라인드 티켓의 경우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되는 기록을 세웠는데, 문제는 대기번호가 20번대 였음에도 ‘매진’이라는 문구를 봤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화제성 확보 및 대기열을 통해 실구매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매우 극소량만 판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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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라이트하게, 가격은 헤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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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 팬심 이용하는 위버스콘, 하이브의 검은 장사 속내 [MK초점] | 인스티즈

지난해 11월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케이팝의 위기를 거론, 다른 어떤 장르보다 강렬한 몰입과 소비를 보이는 ‘슈퍼 팬’이 케이팝의 확장성에 한계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라이트 팬’의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얼핏 그럴싸하게 들리는 방시혁 의장의 의견이지만, 정작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코웃음’으로 돌아왔다. 현재 ‘K-POP’의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며 ‘라이트팬’을 ‘슈퍼팬’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온 선두주자가 바로 ‘하이브’였던 것.

현재의 케이팝 시장은 지나치게 인상된 티켓비와 앨범을 중복해서 사면 당첨 확률을 높여주는 팬사인회 등, 팬들을 쥐어짜는 방식으로 유지 중인 산업구조로 인해 강한 자들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된 지 오래다. 방시혁 의장은 라이트 팬의 확장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가격을 올려도‘ 계속해서 팬들의 소비가 이어질 것이란 점을 잘 이용하는 이들과, 헤비한 가격에도 눈물을 머금고 소비를 계속하는 이들의 비상식적인 악순환 속에서는 라이트 팬의 개입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다.

하이브 레이블즈에 소속된 아이돌들의 콘서트 가격은 일반석 15만4,000원에서 사운드 체크가 포함된 VIP석 19만8000 원까지 책정, 상황평준화 된 지 오래다. 심지어 온라인 스트리밍 비용까지 오르는 추세다. 하루 5만 9,400원으로 약 6만 원가격인 온라인 스트리밍의 경우 3일 공연시 최대 15만1,800원이라는 수익을 거둬들이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 같은 가격 정책에 분노하는 이들은 아이돌 팬덤 뿐이 아니다. 하이브의 가격 인상에 따라 타 엔터사들도 앞다투어 가격을 올리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뮤직 페스티벌을 즐겨왔던 음악 팬들 또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위버스콘’의 판매 가격은 1DAY PASS 기준 17만6,000원으로 ‘뷰티풀 민트 페스티벌’의 1일권 가격인 11만 원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 이와 관련해 A씨(29세, 여)는 “’위버스콘‘으로 영향으로 매년 즐겨 찾았던 뮤직 페스티벌의 가격이 인상될까 걱정이 된다”고 전했으며, B씨(35세, 여) 또한 “티켓 가격의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하다.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음악을 즐기기에 앞서 자꾸 본전을 먼저 생각하는 현실이 한탄스럽다”고 불만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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