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가 故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했다.
3일 하니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오빠 그거 알아요?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난 그게 늘 감사했어. 근데 그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그게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빠의 많은 배려와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만들어준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참 많이 웃었어요. 오빠는 최고의 보호자였어. 우리를 우리답게 지켜줘서 고마워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빠의 말대로 결국 난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할게요. 오빠는 그걸 가장 바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오빠, 보고싶네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편히 쉬어요"라며 추모했다.
또 하니는 신사동호랭이와 생전 나눈 문자를 공개했고, 그 안에는 하니에게 "결국 넌 행복할거고 이길거야. 왜냐면 넌 남들보다 좀 느리고 답답하고 하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얻어가잖아. 자존감 잃지말자 나도 너도"라는 말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니가 속했던 EXID는 신사동호랭이의 '위아래'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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