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가 팬덤명을 변경한 데 이어 응원봉 디자인도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일, 그룹 라이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공식 응원봉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즈는 "공식 응원봉은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디자인과 세부 사항은 곧 공개된다"라며 응원봉 출시를 예고했다.
앞선 지난 5일, 라이즈는 공식 응원봉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라이즈는 "라이즈 공식 응원봉, 곧 온다"라며 응원봉 출시를 기약했다.
라이즈가 공개한 응원봉은 손가락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응원봉은 라이즈의 멤버 수를 의미하는 '7'과 라이즈가 데뷔부터 공식 포즈로 내세웠던 하늘을 가리키는 의미를 담고 있었으나 라이즈의 일부 팬은 "못생겼다"라며 불호 의사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그룹 에픽하이의 응원봉 '박규봉'과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과 함께 해당 손가락 모양이 일본에서는 저주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의식한 것인지 라이즈는 응원봉 실루엣이 지워진 새로운 공지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에 '브리즈'는 "논란 되더니 응원봉 바꾸는 것인가", "응원봉 공개 하루 만에 입장 바꾸는 회사는 처음 본다", "못생긴 것보다는 특색 없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이즈는 지난해 9월 팬덤명 '썬즈'(SUNZ)를 '브리즈'(BRIIZE)로 바꾼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팬덤명 공개 이틀 만에 팬덤명 변경을 발표했다. 당시 SM 측은 "'썬즈'로 팬클럽 이름을 안내해 드렸으나, 부정적인 의미로 들릴 수 있다고 우려하시는 팬 여러분의 의견이 있었다"라며 "차순위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던 '브리즈'로 팬클럽 이름을 변경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9월 4일, 7인조로 데뷔한 라이즈는 '겟 어 기타'(Get A Guitar), '톡 색시'(Talk saxy), '러브 119'(Love 119) 등의 노래를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 승한은 사생활 유출 피해로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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