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가 한·미·일의 결속을 과시하는 외교무대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개막식에는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 램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도 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한·미·일 3국의 결속을 과시할 가능성이 크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중앙일보에 "당초 램 이매뉴얼 대사가 3국 외교 당국자와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에 참석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며 "이에 한·일 모두 화답하는 분위기고 서울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한국에서도 정부 고위당국자가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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