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형 선박이 충돌한 다리가 붕괴됐습니다.
최소 스무 명이 강에 빠져 실종됐는데요.
메릴랜드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깜깜한 밤, 한 대형 선박이 다리 쪽으로 접근하더니 그대로 충돌합니다.
2.6km 길이의 다리 일부가 힘없이 휘어지더니 순식간에 주저앉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새벽 1시 반,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프란시스 스콧 키 다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CNN 등 현지 언론들도 속보를 전하며 "당시 다리 위 왕복 4차선 도로를 지나던 대형 트레일러 트럭을 포함 차량 여러 대도 함께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 20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고,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1106?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