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의 점이 되었던 전용기 사건 이전에도 브래드 피트로부터 신체적인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월 4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측 법무팀은 전 남편 브래드 피트가 이혼 소송을 시작했던 2016년 9월 훨씬 이전부터 안젤리나 졸리를 향한 신체적 학대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6년 9월 프랑스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전용기 내에서 브래드 피트가 자신과 아들 매덕스를 향해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휘둘렀다면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안젤리나 졸리 측은 문서를 통해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를 향한 신체적인 폭력을 저지른 것은 훨씬 전에 시작됐지만 자녀에게도 폭력성을 드러낸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즉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이 같은 안젤리나 졸리 측의 주장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 시절 함께 매입한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Chateau Miraval)을 둘러싼 소송 중이다. 해당 주장 역시 이를 두고 다투던 중 제기됐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사실혼 관계이던 지난 2011년 프랑스 지역 와인 농장 샤토 미라발을 매매했고, 2013년 이곳에서 난 포도로 일명 '브란젤리나' 브랜드 와인 '미라발 로제'를 출시했다. 해당 장소는 2014년 8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릴 만큼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혼 이후,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러시아 보드카 대기업 스톨리의 소유주인 유리 셰플러에게 샤토 미라발에 대한 본인의 지분을 매각한 것을 두고, 상대방 동의 없이는 지분을 절대 팔지 않기로 합의한 것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안젤리나 졸리의 행동은 불법이고 의도적이었다. 브래드 피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으며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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