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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요계 톱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븐틴과 아이브가 같은날 동시에 출격해 대격돌을 벌인다.
세븐틴과 아이브는 현재 남자-여자 아이돌 중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그룹 모두 발매하는 앨범마다 높은 앨범 판매량은 물론 각종 음원차트까지 휩쓸며 남다른 저력을 펼치고 있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오후 6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를 발매한다. '세븐틴'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세븐틴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세븐틴 라잇 히어'를 활용한 앨범명이다.
세븐틴의 신보는 CD1과 CD2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공개된 트랙리스트 히든 버전에 따르면 CD1에는 일본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콜 콜 콜!'을 비롯해 '해피 엔딩', '폴린' 플라워', '24H', '낫 얼론', '파워 오브 러브', '드림', 'Ima -이븐 이프 더 월드 앤즈 투모로우-' 등 지금까지 나온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글로 번안한 8곡이 담겼다. 특히 지퍼로 닫혀 베일을 감춘 트랙이 있어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CD2에는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이 수록됐다. 데뷔 곡 '아낀다'부터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울고 싶지 않아', '박수', '고맙다', '어쩌나', '홈', '독 : 피어', '레프트 & 라이트', '홈;런', '레디 투 러브', '락 위드 유', '핫', '_월드', '퍽 마이 라이프', '손오공', '음악의 신'까지 세븐틴의 히트곡들이 수록돼 세븐틴의 9년의 세월을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세븐틴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FML'로 K팝 최초 발매 1일 차에 앨범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한 가수가 됐으며, K팝 역사상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00만 장을 달성한 첫 번째 가수가 되기도 했다. 또한 구보까지 지난해에만 총 16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이들은 13명 다인원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칼각 퍼포먼스, 라이브로 실력까지 증명했고, 예능감까지 보유해 진정한 육각형 아이돌의 면모를 보이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같은 날 아이브는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한다.
최근 공개된 커밍순 영상에는 '스위치'라고 적힌 화이트 컬러의 책이 등장한다. 여섯 가지의 색을 가진 보석이 하나의 열쇠로 완성되자 책이 열리면서 입체감 넘치는 성이 나타났고, 열쇠로 성의 문을 열자 책은 순식간에 화려한 실버 컬러로 변하면서 빛을 내뿜으며 마무리된다. 아이브는 커밍순 영상만으로도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21년 12월 첫 번째 싱글 '일레븐'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부터 발매하는 곡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에 아이브는 2022년 데뷔 1년 만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본상, 대상을 휩쓸며 4세대 걸그룹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또 이들은 데뷔 7일 만에 음악 방송 1위를 한 것은 물론, 데뷔 곡으로 1위 13관왕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4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는 초동 11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최초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그룹이 됐다. 타이틀곡 '키치'와 '아이엠'은 주요 음원 차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기록한 것은 물론, '아이엠'은 모든 음악방송에서 1위를 수상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어 같은해 10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마인'도 발매 4일 차 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초동 16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트리플 타이틀곡 '배디', '이더 웨이', '오프 더 레코드'로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매 앨범 뜨거운 사랑을 받은 세븐틴과 아이브가 같은 날 동시 출격을 알린 가운데, 이들이 신보를 통해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또 어떤 맞대결을 벌일지 기대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