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헬로82(hello82) 대표 최재윤의 행보는 늘 센세이션이다. 이효리의 모든 것을 공개한 '오프 더 레코드, 효리'로 스타 리얼리티의 붐을 만들었고, '빅뱅TV', 투애니원TV'로 글로벌 스타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일찌감치 방송이 아닌 온라인 콘텐츠의 성공을 직감하고 딩고스튜디오로 '오프 더 레코드, 수지'부터 GL드라마 '대세는 백합'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메가히트시켰다.
엠넷 아메리카에서 미국 시장을 일찌감치 들여다 본 경험을 토대로 헬로82(hello82)를 설립한 그는 여전히 '센세이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분석해보면 왜 그의 행보를 '센세이션'이라는 단어로 설명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현재까지 '빌보드 200' 정상을 밟은 팀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엠,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에이티즈, 뉴진스까지 총 8팀이다.
이 중 에이티즈를 제외한 7팀은 모두 미국에서 '메이저'로 불리는 유니버설뮤직이 담당했다. 오직 에이티즈만이 최재윤 대표가 이끄는 헬로82(hello82)가 현지 유통과 프로모션을 맡았다.
헬로82(hello82)는 인디펜던트 레이블로는 유일하게 에이티즈를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놨다. 미국에서 K팝만을 다루는 처음이자 유일한 레이블인 이들이 K팝신에서 빅4 대형기획사라 불리는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아닌 중소 기획사인 KQ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일군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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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 등 CJ ENM의 대표 사업이 된 글로벌 콘텐츠를 론칭해 성공시킨 그는 "K팝이 커져 가고 있는데 현지에 아무도 사업자가 없었다. 당시에는 투어 개념도 별로 없었다. K팝 가수가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해야 하는데 현지 사업자가 아무도 없었다. 지금도 저희말고는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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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82(hello82)는 지금보다 더 무서운 기세의 성장을 이어간다. 올해 독일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고,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뿐만 아니라 싱글 차트인 '핫 100' 진입까지도 노리겠다는 각오. 팬들을 위한 대형 페스티벌 개최 목표도 세웠다.
최재윤 대표는 "우리는 K팝 글로벌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메이저 3사(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워너뮤직)를 제외한 인디펜던트로는 제일 잘 하고 있는 회사다. 이미 증명이 됐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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