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에 대한 믿음으로 가능했던 작업은 또 있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파트 쪼개 부르기'로 라이브에 대한 어려움을 나눠 가지지만, 온앤오프는 '바이 마이 몬스터'에서 1절 벌스, 사비를 멤버 개개인에게 통으로 부여했다. 멤버들의 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황현은 "요즘 아이돌 중에는 이런 경우가 많이 없다. 마케팅적인 생각도 있었다. 벌스나 사비 길이가 쇼츠 폼으로 만들기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저도 릴스나 이런 걸 보다가 '이 멤버 궁금하다'고 생각해서 찾아보면 순서가 바뀌고, 또 바뀌고 이런 경우가 있어서 아이들을 통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또 얘네는 이렇게 길게 부를 수 있는 애들이니 보컬 역량을 보여주고 싶었다. 벌스나 사비 전체를 한 명이 다 부른다는 건 요즘 세상에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온앤오프는 할 수 있지"라고 강조했다.
황현 선생님 충성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