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받아
지난 2009년부터 ‘청춘페스티벌’을 진행해온 강연기획사 대표가 무대 설치 업체 등에 수억원 대의 용역비를 지급하지 않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해당 대표는 2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연기획사 A사의 대표 한모(41)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대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대 설치 제작 업무 등을 하는 10개 업체에 용역을 맡긴 뒤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업체들이 받지 못한 대금은 약 2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서도 한 대표는 용역비를 지급하지 않아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2018~2019년 LED 무대 용역업체 등에 3억4000만원 가량의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2년 서울서부지법은 그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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