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하면 ‘보호자들’은 기존의 상식과 편견을 깨는 색다른 시각을 지닌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처참하게 죽은 피해자와 잔인한 살인자가 등장하는 여느 일반적인 범죄 드라마와는 달리 휴머니즘을 녹여 감동과 울림을 전달한다. 전자감독 대상자들을 어르고 달래며 갱생시키랴 가차없이 혼쭐을 내주랴, 양극단을 오가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눈물을 흘리는 ‘보호관찰관’들의 짠내폴폴 애환절절 휴먼 오피스물이다.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