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교통사고(로 알고 있지만 미친 사이코패스 살인마 방울범이 납치+차로 침)로 하반신 마비지만 겨우겨우 최애 덕분에 이겨냄 5년만에 처음 간 콘서트 우여곡절끝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다리위에서 최애도 만나고 꿈같은 시간을 보냄 근데 몇시간뒤 최애가 사망 나랑 만났던게 아직도 생생한데 우울증으로 자살했대 그 순간 과거로 돌아가서 최애를 꼭 살리자!하는데 엥? 선재가 내 앞집에 살았네 생각보다 가까웠네? 그렇게 조금 가까워지는 순간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선재의 2번째 죽음을 마주함 선재는 내랑 같이 찍은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있고 나한테 많이 미안해했대 무슨 소리지 하는데 두번째 타임슬립을 함
두번째 타임슬립때는 정말로 선재를 살리기로 결심하고 현재로 돌아가는 바람에 틀어진 관계도 어느정도 돌려놓은것 같음 근데 얘는 내 최앤데 나한테 너무 다정해 또 나를 좋아한대 찬찬히 생각 해보니까 나도 좋아하는것 같아 팬심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근데 곧 돌아갈 사람인걸 알고 있고 괜히 내가 흔들어 놓은것 같아서 받아주지 못함 점점 내 인생을 바꿔놓은 그 사고날이 다가오고 그 날 절대 안 나가겠다고 다짐 하는데 선재가 날 부르네 오늘은 못 나간다고 답장 하는데 얘가 안 읽어 밖에 비도 오는데 걱정됨 결국 집 밖을 나서는데 그때 깨닳음 잠깐 좋아하는게 아니구나 선재는 꽤 오래 계속 나를 좋아하고 있었구나 그 순간 앞을 보는데 나를 그렇게 만든 범인이 보임 그동안 잊고 있었던 모든 기억이 남 하지만 두번째니까 다른 선택을 해서 겨우 살았어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왔는데 선재가 죽지 않은것 같아 우여곡절 끝에 만났는데 우울하지 않아보여 안심해 선재는 예전이랑 똑같아 나를 아직도 못 잊었네 15년동안 제대로된 연애도 못해봤대 내 마음도 전하고 연애를 시작함 근데 뉴스에 갑자기 선재가 나와 죽었대 타살이래 내 사고의 범인이 한거래
솔이 멘탈 어떻게 잡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