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모르겠고 단독 계약 해지권 요구에 대한 거는 좀 알고 까더라도 까자.
자회사가 계약 단독 해지를 요구해서 받아들이는 거 자체가 모회사에 엄청난 피해야.
왜냐, 모회사에서는 자회사 대표가 다른 마음을 품고 아티스트와 따로 새로 계약을 맺을거라고 상정하지 않았다면 단독으로 계약해지를 하겠다는 요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그렇게 되면 모회사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을 대표로 앉힐 수가 없는거지.
부당계약 이런 게 아니고서야 아티스트가 회사를 떠날 가능성은 합의해지 뿐인데, 이걸 대표가 마음대로 결정해서 소속 아티스트를 아무때나 계약해지에 합의해서 내보내준다? 그건 회사 자체를 형해화시키는 충격적인 결정인건데 이거는 어느 기업도 용인하지 않아.
그리고 그런 가능성을 생각하고 계산하고 있는걸로 의심이 된다면 이건 회사자체를 언제든지 날려버릴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대표가 앉아있다고 판단되니까 모회사 입장에서는 신뢰가 완전히 깨진거다 라고 봤겠지.
이건 독재 이런 개념이 아니라 기업에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