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l조회 264l

[정보/소식] 문화연대 "하이브-어도어 분쟁, 레이블간 협업 없는 지배구조가 문제" | 인스티즈

문화연대 토론회…"산하 레이블 종속시키는 지배구조"

"'아이돌 부모' 자처하는 기획사, 정말 부모 역할 하는지 분석 필요"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공방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멀티 레이블 체제인 하이브의 지배구조에서 이번 갈등을 초래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멀티 레이블 시스템은 레이블 사이 협업보다 배타적 제작을 앞세우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안정적 매출을 위해 유사한 콘텐츠를 재생산해야 하는 모회사의 입장과 이어진다는 것이다.

민 대표가 제기한 아일릿의 뉴진스의 베끼기 의혹을 모회사인 하이브가 지배구조를 앞세워 레이블 사이 유사성의 문제로 환원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동연 문화연대 공동대표는 2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하이브-어도어 경영권 분쟁,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번 분쟁 사태를 초래한 문제점은 레이블이 하이브라는 경영지배구조 안에서 수직계열화되어 있다는 점, 콘텐츠의 배타적 독립성 유지 때문에 각 레이블의 협업이 부재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브는 산하에 11개 소속 레이블을 운영하는 등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강조하고 있다. 자회사 격인 각 레이블이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고, 홍보와 법무 등은 모회사 하이브에 모여 있는 구조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 등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하이브의 신규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따라 했다는 주장을 펴며 레이블 간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 공동대표는 레이블들이 서로 경쟁하는 관계에 있다 보니 같은 모회사 안에서 협업보다는 배타적 제작에 더 익숙해졌다고 지적했다. 안정적 매출을 올려야 하는 모회사 입장에서도 유사한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가 표절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단순히 '레이블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유사성'으로 환원할 수 있었던 까닭은 레이블을 수직적으로 거느리고 있는 지배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하이브의 수직계열화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강력한 위계질서를 강조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산하 레이블이 계약상 독립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종속될 수 있도록 지배구조를 만들어놓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과 경영을 분할해 운영하는 체제는 불안정하고 언제든 해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레이블의 콘텐츠가 성공할 수록, 소속 레이블이 지배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원심력이 강하게 작동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이브가 어도어와 민희진을 고발하고 해임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자신이 경영권을 쥐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콘텐츠 우선권과 배타적 라이선스 권한을 주장하는 민 대표의 프로파간다를 냉정하고 실질적인 경영권 통제로 무력화하려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이 공동대표는 분쟁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피해를 보는 이들은 결국 컴백을 앞둔 뉴진스와 레이블 소속 뮤지션들, 아티스트의 팬들이 된다고 지적했다. 불필요한 경영권 분쟁사태가 케이팝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파국보다는 성찰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케이팝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형성하기 위해 무엇을 개선하고 무엇을 해결해야 할지 생각하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1/0014666862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애초에 어떻게 아이돌을 게임처럼 찍어서 내려고 했지?
30일 전
익인1
그렇게 게임판 잘 아시면 게임이나 그렇게 잘 찍어내던가 게임낸건 또 적자라며
30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날짜조회
연예/정보/소식 미쳤다 방탄 진 제대하자마자 허그 행사…222 0:1512213 29
드영배 해품달때 무슨일이 일어난거임..?163 06.01 18:2718748 3
방탄소년단 6월 13일 당첨되서 석진이 허그 받을 탄소들 모여라 112 0:334029 11
제로베이스원(8)다들 남편삼고싶은/아들삼고싶은 멤버 있어? 90 0:362254 0
성한빈 🎊해피한빈날🎊 애교드컵😘 32강 11,12조 66 0:47414 0
 
정보/소식 美 홀린 투바투, ABC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3 06.01 10:08 144 2
정보/소식 비비지, 오늘(1일) 첫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월드투어 돌입 06.01 10:07 121 1
정보/소식 제니퍼 로페즈, '파경설' 속 북미 콘서트 전면 취소…"가족과 휴식” 06.01 10:06 117 0
정보/소식 감자탕집 막내아들→부모님께 집 선물… 김재중 "9남매, 다복했지만 유복하진 않았다” 고..2 06.01 10:01 185 0
정보/소식 아이브 안유진, 운전도 잘하네..."뭐든 척척"('지락이의 뛰뛰빵빵') 06.01 09:59 46 0
정보/소식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심경 고백…은지원 "사기꾼이 제일 악독해” (살림남)8 06.01 09:58 1884 0
정보/소식 엔하이픈, 압도적 칼군무 'Fatal Trouble' 안무영상 공개 06.01 09:46 67 0
정보/소식 러블리즈 케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OST 첫 출격… 목소리에 '스며드는..1 06.01 09:45 38 2
정보/소식 뉴진스, 美빌보드 선정 '21 Under 21'…K-팝 아티스트 유일10 06.01 09:44 320 4
정보/소식 세븐틴 끌고, 엔하이픈·TXT 밀고..美 빌보드 '톱 투어' 상위권 06.01 09:33 243 0
정보/소식 원위, '신흥 뮤페 강자' 등극...주요 페스티벌서 뜨거운 러브콜 06.01 09:31 42 1
정보/소식 엑소 출신 레이, 라우브 '서재페' 공연 스페셜 게스트 출격6 06.01 09:29 1102 0
정보/소식 방탄소년단X아미 축제 '2024 FESTA' 타임라인 공개...의문의 프로모션은?2 06.01 09:24 339 2
정보/소식 배드빌런, 파격 그 자체…데뷔곡'BADVILLAIN' 뮤비 티저 06.01 09:24 114 0
정보/소식 입대 열흘만에…간호사 꿈꾸던 훈련병, '완전군장' 뛰다 사망 [저격] 06.01 09:22 89 0
정보/소식 노정의X이채민, '뮤직뱅크'vs'인기가요' 음방 근본 논쟁 ('아는형님')1 06.01 09:13 740 0
정보/소식 카피 논쟁, 대학 축제서도 터졌다…국내 저작권 인식 아직은 부족 [TEN초점]1 06.01 09:11 845 2
정보/소식 '송스틸러' 에이핑크 보미X남주, HYNN 상대로 방어전 돌입 06.01 09:08 80 0
정보/소식 케플러·웨이션브이→투어스… 아이돌 몰려온다 [컴백SOON] 06.01 09:07 77 0
정보/소식 WOOAH(우아), 캉골 日모델 발탁…"밝고 건강한 에너지" 06.01 09:06 123 0
연예 인기글 l 안내
필터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