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왜색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르세라핌의 'Burn the Bridge' 뮤직비디오를 재조명하는 글이 게재됐다.
'Burn the Bridge' 뮤직비디오 도입부는 붉은 액체로 뒤덮인 바닥 장면과 일본어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초 단위로 타임라인을 정리해 해당 장면에 대한 부연 설명을 달았다. 이 누리꾼은 "일제강점기에 내선일체 선전, 친일 제국주의 레파토리"라며 "일본의 국책 문화지원사업 '쿨재팬'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영상에는 "매국노핌" "일본인 멤버 넣을 때부터 이상했다" "일장기?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친일이 그룹 컨셉인가"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한 게 부끄럽다" "매국노 그룹" "일본어는 대체 왜 넣은 거야?" "이게 케이팝인지 제이팝인지 모르겠다" "시작부터 대놓고 일장기네" "너무 대놓고 하는 수준이라 놀랍다" 등 부정적인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나아가 사쿠라의 한국인 비하 논란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사쿠라는 국내 활동을 시작한 당시부터 '우익'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과거 그가 AKB48로 활동했을 당시 욱일기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전범'을 옹호하는 공연을 펼쳤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인 희생자를 기리는 신사에서 위로 공연을 펼쳤기 때문.
이에 대해 여러 반박 의견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았지만 관련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르세라핌이 최근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코첼라)' 무대에서도 왜색 논란이 짙었다고 지적했다. 사쿠라의 일본어 나레이션으로 멤버들이 등장한 점, 무대 뒷편에는 일장기로 연상되는 스크린을 띄워둔 점을 문제삼았다. 또 한국 그룹으로 나간 자리임에도 마지막 인사로 일본어를 사용한 점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489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