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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현대, 1970년대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 38점 전시

[정보/소식] '물방울 화가' 김창열 회고전...군복무 BTS RM도 소장품 내놔[미술전시] | 인스티즈

서울 종로구에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현대에서 작고 3주기를 맞은 ‘물방울 화가’ 김창열(1929~2021)을 회고하는 ‘영롱함을 넘어서’전이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에는 물방울이 처음 등장하는 1970년대 초반 작품부터 2010년대 제작된 근작까지 김창열 화백의 예술 여정을 회고할 수 있는 주요 작품 38점이 소개된다.

툭하고 떨어질 듯 생생하게 표현된 영롱한 물방울을 평생 그려온 김창열은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물방울을 선택한 이래, 물방울(Illusion)과 물방울이 존재하는 표면(Real) 간의 관계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파고들었다.

일각에서는 물방울만 그리는 것을 두고 ‘자기 복제’라고 비판했지만, 김화백은 1971년 처음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한 이후 무수히 많은 변화와 실험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했다.

이번 회고전에 나온 시대별 대표작 30여 점을 유심히 보면 물방울의 표현과 배경, 그림 위에 올라간 질감 등이 저마다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마(麻)천, 모래, 신문, 나뭇잎, 한자들 위에 올라가 맺히고 흘러내리는 각각의 물방울들은 김화백의 뼈를 깎는 노력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김 화백은 평안남도 출신으로 16살에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했지만 2학년 때 6.25 전쟁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게 된다. 1957년에는 현대미술가협회를 결성하여 박서보, 전상수, 하인두 등과 함께 작가의 즉흥적인 행위와 색채를 강조하고 격정적인 표현을 중시하는 추상미술 ‘앵포르멜’ 운동을 이끌었다. 이는 한국 미술계가 일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미술양식의 흐름에 동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앵포르멜 경향이 두드러졌던 김창열은 화단의 호평을 받으며 미국 록펠러재단의 장학금으로 뉴욕에 머물며 아트스튜던트리그에서 판화를 전공할 수 있었다. 그 이후 백남준의 도움으로 ‘아방가르드 페스티벌’에 참가, 파리에서 정착했다.

파리의 근교에서 가난한 작가생활을 하던 그는 재활용하기 위해 캔버스에 물을 뿌려둔 다음 날 아침, 그림 위에 맺힌 물방울이 영롱하고 찬란히 빛나는 그 찰나의 순간을 발견한다. 이 순간은 김창열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고 그를 ‘물방울 화가’로 불리게 되는 첫 시작이 되었다.

1층 전시장에는 처음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한 1970년대의 대표작 6점이 걸려있다. 치열하게 그려낸 수천 개의 물방울들이 화면 가득 ‘초사실주의’로 묘사되어 있다. 2층 전시장에서는 초기작업과는 다르게 중력과 표면에 맞추어 움직임을 갖고 있는 물방울들이 나타난다. 흡수되거나 흘러내리는 물방울과 점도가 있어 보이는 물방울 등 지속해서 연구하고 탐구한 고뇌가 드러난다.

지하 전시장에서는 1980년대 이후 제작된 ‘회귀(Recurrence)’ 시리즈 작품을 볼 수 있다. 김창열 화백의 작품 안에서 글자와 물방울의 결합을 처음 보인 것은 1975년 프랑스의 신문 중 하나인 ‘르몽드’지에서부터다. 그 이후 물방울을 통해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기도 하며 글자의 표현방식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다.

이번 3주기 회고전을 위해 여러 소장가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중에는 미술애호가로 알려진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의 소장품도 포함됐다. RM이 소장한 그림은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으로는 드물게 가로가 좁고 세로로 긴 작품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군복무 중인 RM은 전시 소식을 전해 듣고 흔쾌히 작품 섭외에 응했다고 전해진다. 50여 년간 하나의 소재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구축하고 화면 안에서 빛을 발하게 만든 김창열의 작품들은 6월 9일까지. 전시는 무료.

[정보/소식] '물방울 화가' 김창열 회고전...군복무 BTS RM도 소장품 내놔[미술전시] | 인스티즈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54147



 
익인1
김창열 작품 소장하고 있었음?? 와우네
4개월 전
익인2
와우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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