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종합] 윤성호 "뉴진스님 활동 극락왕생 현실로…인기 어깨 무거워"('뉴스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4/05/12/22/0be90c5fc064849a7cc2f4d8f2944ba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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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윤성호가 뉴진스님의 인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뉴진스님'으로 K불교를 알리는 개그맨 윤성호가 출연했다.
최근 '뉴진스님'으로 인기몰이 중인 윤성호는 자신의 법명에 대해 "새롭게 시대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넣었다. NEW+나아갈 진(進), 새롭게 나아가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인기와 화제성에 그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호응해 주고, 기뻐해 주시는데 상상을 못 했다"면서 "살짝 어깨가 무겁다. 행실 하나하나 바로 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면 안 되잖나. 불편해하는 사람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불교박람회 방문자의 80%는 2030세대다. 그 가운데 뉴진스님의 역할이 컸다. 불교 EDM에 맞춘 안무에도 뜻이 있다고 밝힌 그는 "머리카락 터는 동작은 고통을 날려버리는 것, 손을 모으고 하늘을 찌르는 건 수행 할 때 합장하는 걸 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불교는 수행, 명상 등의 정적인 이미지였지만, 뉴진스님의 등장으로 힙하고 젊은 이미지로 변신했다. "종교 행사에서 이런 걸 해도 되나 걱정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걱정 안 했다. 불교계가 새롭게 나아가는 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쳐핸섭', '극락왕생' 등 새롭게 EDM으로 편곡한 음악에는 재치있는 불교 교리가 녹아있다.
해당 가사에 대해 윤성호는 "작년에 많이 힘들었다. 일이 하나도 없고,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6시에 일어나서 일하던 사람이 집에만 누워 있으니까 미래가 안 보여서 눈 뜨기가 싫었다. 그런 시절을 가사에 녹였다"고 말했다.
"그런데 '극락왕생'이 현실이 됐다. 고통을 이기면 극락왕생에 도달한다는 말이 이뤄졌다"는 그는 "당시 운동을 꾸준히 하고, 16kg을 감량하며 보디 프로필을 준비했다. 몸을 혹사 시키면 몸이 정신을 지배하니까. 힘든 걸 담배와 술로 의지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시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새옹지마' '이 또한 지나가리' 등의 말을 많이 떠올렸다는 윤성호는 조계종에서 받은 헤드셋, 염주 선물을 직접 보여주며 "제가 불교계에서 큰 역할을 하는 건 아니다. 저는 사람을 모을 테니 큰 스님들이 전법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K불교에서 탄생한 뉴진스님은 이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만에서는 아이돌 대접을 받고, 최근 다녀온 말레이시아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다고. 이를 위해 예전에 배워둔 중국어와 현재 대화 수준까지 끌어올린 영어 실력으로 해외 진출에도 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개그맨 윤성호의 목표"를 묻자 그는 "그냥 흘러가는 거다. 따로 없다. 지금처럼 살다 보면 다 알아서 살아진다. 너무 걱정 마라.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이라며 ""뉴진하세요"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