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심 의심 불신 이젠 friend of me(프랜드 옾 미)
이걸 카타카나 한글표기로 옮기면
シギシム イシム ブルシン イゼン フレンド オブ ミ
이렇게 될텐데, 제대로 발음하려면 저대로 읽으면 안되긴 함…
사실 일본어 배울때 잘 인식못하는 부분중 하나인데, 일본어엔 한국어처럼 자모음이랑 결합돼서 한 음절으로 발음하는 받침이 っ 뿐임(이것도 사실 덧붙이는 느낌 살짝 주는게 좋음)
저기서 ㄴ 을 옮겨적은 ん은 한국인이 배울때도 대충 ㄴ이나 ㅇ받침으로 많이들 발음하는데(ex おでん오뎅), 저건 비음 넣은 ㄴ과 ㅇ 사이 발음 나는 음절을 하나 덧붙인다고 생각해야 더 정확함
그니까 오뎅은 오데ㄴ 처럼 읽는게 일본어 발음임
그리고 ㅁ 받침은 보통 む, ㄹ 받침은 る로 옮김
그게 아까 말한 받침이 っ밖에 없다는 특징 때문임
암튼 저 가사를 가나 한글표기 > 다시 한글로 일본어 발음 살려서 옮겨보자면
시기시무 이시무 부루시ㄴ 이제ㄴ 후레ㄴ도 오브 미
이렇게 됨
받침을 전부 한 음절씩 빼다보니 오히려 영어가 훨씬 쉬워졌음. f랑 d 발음만 신경쓰면 됨
근데 한국어 파트는 한국인 기준으로 3222 음절 발음이던게 4343으로 바뀜.
물론 제대로 한국어 받침발음을 해내는게 베스트긴 한데… 일본인들이 받침발음 정말 어려워하더라구
특히 내 이름이 ㄴ ㅇ 받침 연달아 들어가는데 한국에서 15년 산 원어민쌤도 일본인 기준으로 정말 어려운 발음이라고 하셨음ㅎ…
암튼 사쿠라 말하는거 들어보니까 아직 비음도 강하고(걔네식으로 여자다운 말투가 특히나 비음 강조하는 편임. 비음 덜 넣은 일본여자들도 많은데 사쿠라는 아이돌생활하다보니 그런듯)
한국어발음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저 파트 꽤 어려울수도 있겠다 싶었음
걍 타팬이고 파트보니까 공부하던거 생각나서 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