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리 사무실에서 촬영했는데 내 자리 가습기 맘대로 가져다가 쓰고 물 채운 채로 그냥 방치해두고 가질 않나
또 얼마전에는 지나가다 촬영하는 거 봤는데 사진 찍는 폼 취하지도 않고 그냥 폰 들고 있었을 뿐인데 사진 찍지 말라고 개 뭐라고 해서 기분 너무 나빴음
내가 그 자리 떠서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상한 기분 예쁜 하늘이라도 보고 풀자 이러고 하늘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앵글에 어떤 남자가 삿대질 하는 게 들어오는 거야 그래서 폰 내리고 뭔가 해서 봤는데 그 촬영장에 있는 배우가 차에 타고 있었나봐 내가 손짓으로 안 찍었다 뭐 어쩌라고 계속 이러는데 계속 폰 내리라고 해서 진짜 개빡쳐서 손가락 욕 날릴 뻔
개빡쳐 진짜 찍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