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l조회 440l 7

[정보/소식] [서울신문칼럼] 속좁은 방시혁 의장님, 그렇게 민희진 대표가 싫으세요? | 인스티즈

방시혁 의장은 걸그룹을 키우고자 2019년 자회사로 영입한 민희진(44) 어도어 대표의 욕설 기자회견 이후 주가와 함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그는 민 대표가 경영권을 찬탈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칼을 빼들었는데, 여론은 거꾸로 가부장적인 상사와 이에 맞서는 젊은 여성이란 구도로 양측의 충돌을 받아들인다고 외신까지 보도하고 나설 정도다.

민 대표도 보통 사람은 아니다. 2002년 SM엔터테인먼트에 공채로 입사해 2017년 등기임원에 오른 엔터계 샐러리맨 신화다.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등 그룹의 콘셉트를 만들어 낸 아이돌 브랜드 전문가다.

방 의장이 방탄을 세상에 내놨듯 국내 최고 걸그룹 뉴진스를 탄생시켰다.

이번 사건을 끌고 가는 방 의장의 방식은 문제가 많다.

우선 그는 경영권 찬탈을 이유로 민 대표를 감사하겠다며 언론에 사건을 터뜨린 장본인인데, 시점이 민 대표가 프로듀싱한 뉴진스 컴백 한 달 직전이다.

폭로전으로 흐르는 진흙탕 싸움이 그룹의 컴백에 어떤 영향을 미쳐도 상관없다는 식의 태도를 취한 셈이다. “뉴진스만 냉대했다”(뉴진스 멤버 어머니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민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뺏으려 했다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

민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의 계약을 해지시키고 독립해 활동한다면 100% 배임으로 처벌받고 업계에서 매장된다는 것은 엔터 종사자들은 다 안다.

어도어 지분 약 20%를 가진 민 대표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하이브 지분율(80%)을 낮추는 방안이 있다지만 하이브가 가처분 신청으로 막으면 끝이다.

하이브 측이 가진 어도어 지분을 당당하게 돈 주고 사 오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지만 안 팔면 그만이다.

현실적으로 어도어 경영권을 빼앗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 마치 가능한 걸 공모했다는 식의 얘기는 말이 안 된다.

무엇보다 ‘돈 욕심에 경영권을 훔치려 했다’는 인신공격성 언론플레이는 치사해 보인다.

“본인이 ‘가만 있어도 1000억 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큰 금액을 보장해 줬다”고 했는데 민 대표 지분이 약 20%임을 감안하면 민 대표가 어도어를 5000억원짜리 회사로 만들어 줬다는 얘기다. 민 대표 덕에 수천억 벌고 뉴진스도 얻은 것은 고맙지 않은가.

둘 사이 체결한 주주 간 계약에서 민 대표의 독립을 막는 노예계약 유사 조항이 있다면 더욱 문제다.

본인은 방탄 성공으로 수조원대 갑부가 됐으면서 민 대표가 뉴진스로 수천억원대 부자가 되는 꼴은 못 보겠다는 ‘못된 심보’로 비친다.

방 의장의 하이브가 지분 80%를 가진 만큼 민 대표는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 주총에서 해임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막아 달라고 민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 결과가 17일 나오지만 이기더라도 방 의장 밑에서 일하긴 어렵다.

결국 K팝 권력자인 방시혁이 이기는 게임이다.

과거 박진영이 어떤 방식으로든 방시혁을 JYP에 묶어 놨다면 오늘의 하이브는 없었을 텐데, 지금이라도 K팝의 발전을 위해 방시혁 의장 당신이 어른다운 해결에 나서길 바란다.

주현진 [email protected]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박진영이 ㄹㅇ 방시혁 내보낼때 차라리 이업계에서 일 못하게 묶어두지 케이팝의 평화
19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날짜조회
연예/정보/소식 현재 말 나오는 아이돌 소통 어플 대화 내용331 11:4729425 3
플레이브/정보/소식 팅글 인터뷰 예고 113 14:205228 10
방탄소년단 삐삐 페스타 엠디 116 18:212185 0
하이라이트비스트+하이라이트 포함해서 가장 취향 반영 잘 된 앨범 뭐야? 85 11:433951 1
드영배/정보/소식[단독] '선재 업고 튀어' 포상휴가, 푸켓으로 떠난다81 15:088693 2
 
정보/소식 방탄굿즈로 방시혁 미감 내려치면 안되는 이유.jpg57 20:46 1189 0
정보/소식 뉴진스가 부른 아일릿의 Lucky Girl Syndrome (AI 커버)12 20:23 848 0
정보/소식 [단독] '김호중 후폭풍' 손호준도 결별..생각엔터 "전원 계약 해지 논의" 20:23 1248 0
정보/소식 "민희진은 하이브를 퇴사해야 한다”…국제 청원까지 등장18 20:10 395 0
정보/소식 김희철, 일본발 '사생활 논란'에…"SM 후배들과 술 먹은 적 없어"29 19:55 3065 2
정보/소식 스키즈 방찬×넥스지 ride the vibe 챌린지10 19:25 85 3
정보/소식 Supernova,Armageddon 글포티1 19:19 255 0
정보/소식 더쇼 1위 에이티즈 Work2 19:10 92 0
정보/소식 ATEEZ(에이티즈)의 킬링보이스를 라이브로! | 딩고뮤직 | Dingo Music 19:07 31 1
정보/소식 걍해린 4걍. 뉴욕 나들이 | HAERIN vlog 19:02 60 0
정보/소식 아일릿(ILLIT) 원희 2024 포카리스웨트 [있는그대로파랑하자] Teaser 15s..52 18:49 1227 0
정보/소식 에스파 멜론 빌리언스 클럽 입성 임박4 18:31 543 7
정보/소식 더쇼 1위후보 에이티즈 JD1 XG1 18:06 136 0
정보/소식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피의자는 65세 박학선 (+ 기사 속에 피의자 신상공개함)9 18:05 1574 0
정보/소식 하이브 저격하는 듯한 오늘 6월 모의고사 지문73 17:54 4195 11
정보/소식 박진영 "JYP 소속 가수·직원들에게 룸살롱 금지령 내려"40 17:53 2900 0
정보/소식 루머 관련 김희철 버블54 17:51 7217 5
정보/소식 박재범 홍은채 택시블러 챌린지 17:49 40 0
정보/소식 안영미, 최지우와 함께 '슈돌' 합류…출산 후 '열일' 17:48 42 0
정보/소식 '아동학대 혐의' 아름 "검찰 송치 연락받은 적 없어”[단독인터뷰] 17:48 6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