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하이브를 규탄하는 뉴진스 일부 팬덤의 트럭시위가 진행됐다.
뉴진스 팬덤인 뉴진스 음원총공팀은 16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진행되고 있는 트럭 시위 현장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8일 1차 트럭 시위를 진행한 데 이번이 2차 트럭 시위다.
이들은 이번 트럭 시위에서 ‘아티스트 방패삼아, 하는짓은 언론장악’ ‘옹졸하다 그덩치가’ ‘도쿄돔 정색매진, 돌아오는 건 강제수납/대체 누가 배임인가?’ ‘뉴진스 가치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언플을 즉각 중단하라’ ‘하이브는 어도어를 존중하라, 하이브는 뉴진스를 존중하라’ 등의 문구를 담아 하이브의 언론플레이를 지적했다.
뉴진스 팬덤은 입장을 내고 “뉴진스 컴백을 앞두고 아티스트 보호라는 거짓을 소리치고 불필요한 언론플레이로 뉴진스 가치를 깎아내리고 어도어와 뉴진스가 걸어온 길들은 폄훼하려는 하이브의 부당한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트럭시위를)시작했다”며 “트럭 총공으로 하이브에게 입장을 전달한 이후에도 하이브는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언론플레이를 벌이고 있고 실질적인 컴백 지원은 커녕 뉴진스에 대한 보호의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간 분쟁이 격화되면서 하이브가 지속적인 언론플레이로 뉴진스 일정에 방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진스 팬덤의 의견은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들과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방탄소년단 팬덤 또한 트럭과 근조화환 시위, 신문 전면 광고 성명 등으로 하이브를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아미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하이브 내 경영관련 내홍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 사태와 무관한 방탄소년단이 거짓 뉴스와 루머로 지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임에도 소속사로서 방관하고 있는 하이브를 규탄한다”고 했다.
또한 아미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소속사의 대내외 부정적 이슈에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 플레이를 중지할 것과 하이브의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와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조치와 진행 상황을 확실하게 공지할 것을 요구했다.
방탄소년단 팬덤은 앞으로도 하이브 사옥 앞 트럭 시위도 예고한 상태다. 뉴진스 팬덤 또한 트럭 시위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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