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양군을 소개한다는 취지의 영상이었으나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 세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지역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민수는 버스정류장에 적힌 마을 이름을 살펴보곤 "이런 지역을 들어본 적 있느냐.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용주는 "잠깐 여기가 병원인 줄 알았다"라고 거들었다.
빵집, 음식점에 가서는 "서울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는 맛이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 "햄버거를 못 먹으니까 막 이래 (섞어) 넣어 먹는 거 아니냐. 햄버거가 부대찌개 같은 느낌이다", "음식점 메뉴가 너무 특색이 없다", "여기는 메뉴판이 의미가 없다.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몇 숟가락 하자마자마 느낀 게 이것만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싶다" 등 깎아내리는 말을 했다. 지역 마트에서 구매한 블루베리 홍삼 젤리에 대해선 "할머니 살 뜯는 맛"이라는 과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지역 비하뿐만 아니라, "영양에 젊으신 분들이 인스타그램에 다 올리셔서, 저희가 떴다는 걸 알고 돌아다니고 계신다. 아까도 여성 두 분이 화장을 곱게 하고 다니더라"라는 이용주의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영양을 떠나면서도 이들은 "아니 저희가 영양에 와서 뭐 이것저것 해보려 했는데"라며 아쉬운 소리만 했다. 또 정재형은 "우리 노력 진짜 많이 했다. 여러분 알죠, 저희 300만 유튜브인 거. 진짜 나는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 역시 내가 자연 앞에선 한낱 미물이구나"라고 공감했다.
정재형은 "영양은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는 매력이 있다. 할머니들 중에 휴대전화하는 사람 봤냐"라는 김민수의 말에 "진짜 이 도시에서 스마트폰 하는 분이 거의 없었다. 도파민 제로 영역이다. 자기가 좀 휴대전화에 너무 많이 중독된 거 같다 싶으면, 그러면 한전(한국전력공사) 취직해서 영양 보내달라 해라"라고 무례하게 얘기했다.
김민수 또한 "그러면 아마 뇌가 자연 상태로 돌아올 거다"라고 비하 발언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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