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지역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할까.
소속사 메타코미디 측은 5월 17일 뉴스엔에 '피식대학'의 지역 비하 논란에 대해 "현재 소속사와 '피식대학' 모두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며 "충분한 논의 후에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전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지난 11일 '피식대학' 채널을 통해 올린 '메이드 인 경상도' 콘텐츠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이 영상 내내 경상북도 영양군을 무시하는 듯한 무례한 태도로 불쾌감을 안긴 것.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경상도 지역을 여행하는 내용을 담은 콘텐츠. 이날 세 사람은 영양의 빵집과 백반집에 방문해 "서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메뉴가 특색이 없다"며 혹평했고, 홍삼 블루베리 젤리를 먹으면서는 "할매 맛이다.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 등 발언을 했다.
이후로도 세 사람은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 "강이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X물이다"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다"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 등 지역 자체를 비하하는 무례한 언행을 이어갔다. 또 이들은 "자기가 핸드폰에 많이 중독된 것 같으면 한전 취직해서 영양에 보내달라고 해라. 그러면 뇌가 자연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며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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