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과 낭자한 피, 함성과 매운 연기로 가득했던 80년 5월의 광주
그 5월이, 여느 때처럼 그저 볕 좋은 5월이었더라면
평범하게 사랑하며 살아갔을 사람들의 이야기.
매년 돌아오는 오월이 사무치게 아픈 이들에게는 작은 위로를,
이 순간 각자의 오월을 겪어내는 이들에게는 그 오월의 불씨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