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당정 관계 설정과 당 쇄신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한 지난 13일 이후 8일 만에 이뤄진 첫 전직 대통령 예방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황 위원장에게 "당 단합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았다. 황 위원장은 조은희 비서실장, 성일종 사무총장, 엄태영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이 전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환담을 나눴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당이 단합하고 여당이 정부와 힘을 합해 국가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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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죽지도 않고 살아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