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다들 너무 경력직이라 뭐든 스테레오 타입 벗어나는 걸 싫어해
그 스테레오 타입도 돌판 스테레오타입이긴 한데 그냥 늘 하던대로가 아니면 다들 그게 설득되는 시간을 견디지를 못해
규칙처럼 캐해 하고 규칙처럼 조합을 만들고 멤버의 롤도 고정하고 에이의 성격이 밝으면 이런 캐구나 하고
특이하면 이 아이는 이럴거야 생기지도 않은 일로 미리 호들갑 떨고 그런 애 일거야 하고 정해두고
컨셉이나 프로모 혹은 투어나 공백기 등등 기획 운영도 이미 겪어봤는데 이건 별로일거야 정해두고 미리 마플 타고
전반적으로 이럴거야 하면서 해석의 범위도 좁히고 김빠지게 하고
이렇게 되니 돌판 자체가 네거티브한 이슈로 빠질 수 밖에 없잖아
이미 아는거니 재미없어 빨리 끝내놓고 도파민 찾으러 가고
근데 그 네거티브도 이젠 공식이 있어서 더 자극적인거만 찾는듯
그거 취향 아닌 쪽은 피곤함이 쌓이니 즐겁지 않아 탈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