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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공연 파장 불구

| 서울시향 연주자들은 국내 공연 예정대로 출연

| “공연 취소 안되면 불참시 위약금”…대략난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10명 내외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출연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연주자로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공연 불참을 결정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22일 공연주관사 두미르와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에 따르면, 악단의 단원 8~10명 가량은 오는 23~24일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슈퍼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한국에서 여는 총 5차례의 공연에 모두 출연하기로 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측은 “단원들의 외부 활동 일환으로 해당 공연 주관사와 개별 계약을 진행한 것을 이번 사태 이전에 승인해줬다”며 “현재는 개인 활동이기에 악단 차원에서 출연 여부를 결정할 수 없어 개인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클래식’은 지난 19~20일에 이어 오는 23~25일 오스트리아의 빈필, 독일의 베를린필, 미국의 뉴욕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RCO) 등 세계 4대 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 42명과 KBS 교향악단 단원 일부,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일부가 객원으로 함께하는 공연이었다.

이중 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 단원들은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 측에서 먼저 접촉해 악단이 아닌 연주자 개인 자격으로 출연이 결정됐다.

이후 김호중 뺑소니 사건이 알려지자 주최사인 KBS에서 손을 뗐고, 악단 차원에서도 단원 10명이 출연하기로 했던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만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20일 진행된 ‘슈퍼 클래식: 존 윌리엄스 스타워즈’엔 단원 15명이 예정대로 출연해 공연을 마쳤다.

사회적 물의를 빚은 협연자 공연의 참석 여부를 놓고 양대 악단의 판단이 엇갈리자 공연계 관계자들이 이 사안을 보는 시각 자체도 복잡 다단해졌다.

익명을 요청한 한 연주자는 “국내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개인 연주 활동이 많은데 개별 활동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온전히 개인이 책임진다”며 “현재의 상황에서 (협연자의 사회적 물의에도) 계약을 맺은 연주자들은 공연이 취소되지 않는 한 위약금 등의 문제로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다”고 귀띔했다.

연주자의 개별 활동이기에 저마다 계약 조건이 다르지만, 예정대로 진행되는 공연의 불참 통보는 ‘계약 불이행’으로 위약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또 다른 연주자는 “해외의 경우 소속 오케스트라 이외의 활동을 할 때 연주자들의 조합이나 협회, 노동조합 등 대표 단체가 있어 계약 이후 사건 사고나 사회적 이슈로 문제가 생기면 해당 단체가 함께 대응하기 때문에 연주자들이 소신대로 행동할 수 있다”며 “한국에선 연주자들이 개별적으로 계약 문제, 법적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해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데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개인 소신에 따라 공연 불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해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주관사 측이 아직 이들에게 출연자 김호중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상태라는 게 공연계 측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공연에 참여하는 4대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 중엔 한국인 연주자도 포함돼 (서로) 소식을 공유했을 수도 있다”며 “다만 공연 준비가 촉박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인정, 이번 사건 관련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전날 오후 김호중을 불러 약 3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김호중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 가량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에 경찰서에서 나왔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남은 조사 성실히 받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취재진 앞에 나서는 걸 꺼려했던 김호중은 2만 관객 앞에는 설 예정이다. 김호중과 주관사 측은 오는 23~24일 예정된 ‘슈퍼클래식’ 공연을 강행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22일엔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김호중과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의 첫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호중은 이번 공연의 출연료 등 개런티 일체를 받지 않기로 협의했다.

한편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공연의 취소 티켓이 속출하는 가운데 멜론 티켓은 이번 공연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김호중 측 소속사가 공연 예매 티켓 수수료를 부담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티켓 가격이 15만∼23만 원인 ‘슈퍼 클래식’은 티켓 매출만 40억 원으로 추산, 환불 수수료는 금액의 30% 가량인 1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11843?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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