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얼굴은 강호동이지만
진짜 양관식 같은 사람이거든 뭔놈의 게 지껄이지 않아 이러면서 관식이한테 그러잖아 우리 아빠 말이 너무 없어서 주위 사람들이 아빠 말 못하는 장애가 있는 사람인줄 알았대 ㅋㅋㅋㄲㅋ
관식이가 애기 업고 들어오는 장면에서 진짜 아빠 생각 많이 났음
우리아빠도 우리 업고 장보러 많이 다니고 유치원 학교행사도 다 아빠가 와주고
밥도 청소도 아빠가 다 하고 소처럼 우직한거 하며
엄마가 젊었을 때부터 공사판 일 따내서 하는 사업 했는데 허리춤에 드릴차고 그 험한 공사판 다녀도 아빠는 엄마가 좋다면 다 좋다던 사람임
아빠도 일해서 벌만큼 버는데도 엄마가 그런 일 하고 다녀서 아빠가 욕도 많이 먹었는데 한번도 엄마한테 싫은소리 안 함
세상 따로 없던 효자가 할머니가 엄마한테 뭐라하니까 할머니한테 뭐라해서 할머니 울면서 집 간거 하며
아들 못 낳는다고 하도 구박해서 엄마 실제로 한 10년 넘게 할머니집 안 간거 하며 우리 엄마는 아들은 못 낳았지만 친가가 진짜 고지식해서 딸들은 돌림자도 안 물려 주는데 우리는 딸들 돌림자 다 물려주고 그때 진짜 친가 종친회 같은데서 난리났었대ㅋㄲㅋㅋ딸한테 돌림자 물렸다고
진짜 우리아빠랑 관식이랑 똑같은데 다른 건 관식이도 늙어서 말이 없던데 우리 아빠는 젊었을 때 안 하던 말을 지금 다 함 말이 너무 많고 관식이는 나이들어도 의지되는 아빠가 됐던데 우리 아빠가 암으로 고생하시고 완치후에 약간 아이처럼 사랑을 원해 그래서 지금은 내가 아빠 키운다는 생각함ㅋㅋㄲㅋㅋ아빠가 9남매중에 딱 중간이라 사랑도 많이 못 받고 엄청 치였거든 그 상처가 지금 불쑥불쑥 올라오나봐 오죽하면 내가 다음 생엔 내가 아빠를 외동아들 5대독자로 낳아서 금이야 옥이야 키울거라고 했더니 지금도 한번씩 그이야기 또 해보라고 한다니까
사람이 한결 같다는게 드라마랑 현실이랑 다른 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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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조이현 진짜 리즈 찍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