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드라마/영화/배우
파혼 뒤에 바싹 말라가던 금명이가 휴가내고 제주 집 왔을 때
끊임없이 먹이고 재우고
먹고 있으면 엄마 아빠가 딸 꿀떨어지듯이 바라보고 있고
나래이션에서
“세상에서 단 백그람이라도 사라지지 않게 했다”
나오는데
내가 살면서 제일 힘든 시기에
공황발작 겪고 못 먹어서 살빠지고
그런 식으로 참고 참다가 엄마아빠한테 다 털어놨을 때
엄마 아빠가 내 문제 해결하는 거 도와주고
셋이서 아주 조금 더 맘 편해진 채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가 나한테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던 거 생각남
진짜 다 해줬어... 계속 먹였어
덕분에 맘고생 이전에 다이어트 하던 것까지 그냥 도로 다 쪘지만
이후로도 집에 가면
아빠가 내 앞에 앉아서 귀한 거 보듯이 빤히 바라보고 있고
엄마는 나 먹인다고 바지런떨다가 웃어주고
글 쓰면서도 또 생각나서 눈물 난다 하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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