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는 여리의 첫사랑이자 악신 이무기 ‘강철이’에 빙의된 검서관 ‘윤갑’ 역을,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로 뛰어난 신기를 지녔지만 무녀의 운명을 거부하고,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는 ‘여리’ 역을 맡는다.
공개된 포스터는 민화풍으로 그려진 이야기책 표지 중앙에 자리한 김지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순백의 무녀로 변신한 김지연은 신비롭고도 맑은 아우라와 흔들림 없이 단단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김지연의 등에 찰싹 달라붙은 육성재는 무녀에게 강신한 몸주신 같기도 하고, 김지연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보디가드 같기도 해 흥미를 유발한다.
‘귀궁’은 4월 18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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