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치러진 4·2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 5곳(서울 구로·충남 아산·경북 김천·경남 거제·전남 담양) 중 3곳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중 관심을 모았던 아산시장을 민주당에 뺏기면서 국민의힘은 당혹스러워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양당 지지율이 엇비슷하게 나온 대다수 여론조사와는 동떨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 초선의원은 "12.3 사태 이후 첫 선거인 만큼 이기기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각오했던 것보다 너무 큰 차이"라며 "당에서 내내 강조해 온 보수 결집 효과도 사실상 없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부산교육감 재선거 결과 역시 강성 일변도로만 흘렀던 국민의힘 전략이 현실과는 그다지 맞지 않다는 일각의 비판과 결을 같이 한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소속으로 치르지는 않지만 진영 대결 성격이 강하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보수 진영 후보인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출정식에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손현보 세이브코리아 대표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에게 10%p 이상 차이로 밀렸다. 이는 지난해 10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상대로 20%p 넘는 표차로 압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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