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프로젝트였다. 지드래곤과 김태호 PD의 '굿데이' 말이다.
13일 방송된 '굿데이' 8회에서는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2025 굿데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굿데이' 식구들의 목소리로 음원을 완성하는 마지막 여정이 공개됐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굿데이' 프로젝트가 약 5개월 만에 끝이 났다. 지난해 말 섭외 관련 기사가 쏟아질 때만 해도 이러한 성적표는 기대하지 못했을 것이다. 황정민, 김고은, 에스파, 부석순, CL, 코드 쿤스트, 태양, 대성, 데프콘, 조세호, 정형돈, 홍진경 등 국내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했으나 시선이 분산되며 임팩트가 떨어졌고,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돼버렸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주인공인 지드래곤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틈틈이 디렉팅도 줬다지만 이렇게 포장하기엔 책임감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피하긴 어렵게 됐다.
김태호 PD의 아쉬움도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퇴사 후 3년 만에 '친정'인 MBC에서 선보이는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절치부심하며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의지가 강했을 텐데 말이다. 과거 '무한도전'의 색깔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포맷으로, 대중으로부터 냉정한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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