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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잠식 상태에 있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400억원에 인수했다가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재판이 뜻밖의 변곡점을 맞게 됐다. 설립 후 3년간 매출이 전혀 없던 바람픽쳐스가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흥행에 성공해서다. 앞으로 재판이 김 전 대표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이 김 전 대표 측 주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까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바람픽쳐스 잠재 가치를 따져 투자했다는 김 전 대표 측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한 대형로펌의 변호사는 "나중에 투자가 성공했다고 당초 배임의 고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사건 초기부터 배임 여부를 다투는 상황에서 사후적으로 (손해없는 투자였음이) 입증된 것이니 피고인 입장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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