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자정을 넘겨 개최한 비대위회의에서 '대선후보 자격 박탈 및 재선출'과 관련한 안건을 상정하고 비대위원들의 찬반의사를 물었다. 비대위원 7명(권영세·권성동·김상훈·임이자·최형두·김용태·최보윤)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안건은 찬성 6명·반대 1명으로 통과됐다.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김용태 비대위원은 "잘못된 선례를 남기면 안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7일에도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과 양자여론조사를 진행하는 안건에 비대위원 중 유일하게 반대한 바 있다.